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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로맨틱한 역사의 나라, 이탈리아 신혼여행 후기

2026.03.04

로맨틱한 역사의 나라, 이탈리아 신혼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이원영 대리입니다. 2026년 01월 24일에 결혼식을 마치고, 약 2주간 이탈리아로 행복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유럽 여행의 정석이라 불리는 이탈리아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했습니다. 이동 거리가 꽤 있었지만, 밀라노부터 로마까지 각 도시가 저마다의 강렬한 색채를 띠고 있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는데요. 저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이탈리아의 주요 명소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1. 밀라노 & 베네치아


이탈리아 여정의 시작은 패션의 도시 밀라노였습니다. 가장 먼저 마주한 밀라노 대성당의 압도적인 웅장함에 할 말을 잃었는데요. 정교한 조각들도 멋졌지만, 성당 내부를 수놓은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은 정말 경이롭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베네치아는 도시 전체가 물 위에 떠 있는 마법 같은 곳이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시내에 차가 다닐 수 없다는 점인데요. 오직 배(바포레토)와 도보로만 이동해야 해서 처음에는 생경했지만, 엔진 소음 대신 물결 소리를 들으며 걷는 경험은 베네치아만의 낭만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2. 피렌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피렌체는 신혼여행 중 가장 로맨틱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도시 어디에서나 보이는 거대한 ‘두오모 대성당’의 웅장함은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을 만큼 압권이었습니다.
특히 해 질 녘 미켈란젤로 광장에 올라가 내려다본 피렌체의 전경은 이번 여행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붉게 물든 지붕들과 두오모의 실루엣을 바라보며 마셨던 와인 한 잔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3. 북부 & 남부 투어 (치비타 & 포지타노)


이탈리아의 다양한 풍경을 온전히 담아보고자 북부와 남부 투어도 진행했습니다.
북부에서는 '천공의 섬 라퓨타'의 모티브가 된 치비타 디 반뇨레조에 다녀왔습니다. 안개 속에 떠 있는 듯한 중세 마을의 신비로운 모습은 마치 판타지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했습니다.

반대로 남부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포지타노였습니다. 깎아지른 절벽에 알록달록 세워진 집들과 푸른 지중해가 어우러진 최고의 휴양 도시였는데요. 특히 이곳의 레몬은 우리가 흔히 아는 신맛이 아니라, 당도가 워낙 높아 한 입 먹고 깜짝 놀랄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상큼한 레몬 슬러시와 레몬 첼로 한 잔이면 남부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4. 로마 (바티칸 & 김대건 신부님 동상)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로마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을 실감케 했습니다. 판테온의 경이로운 건축미와 트레비 분수의 화려함은 필수 코스답게 장관이었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바티칸 관람은 경건함마저 느껴졌는데요.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눈으로만 가득 담아왔습니다.) 관람 도중 성 베드로 성당 외벽에서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동상을 마주했을 때는 타국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뭉클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5.음식


이탈리아 하면 미식을 빼놓을 수 없겠죠! 매 끼니가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이탈리아 국기의 삼색을 담은 마르게리따 피자의 담백함, 그리고 크림 없이 계란 노른자와 치즈만으로 맛을 낸 원조 까르보나라의 진한 풍미는 한국에서 먹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특히 피렌체 중앙시장에서 맛본 해산물 튀김(새우와 오징어)과 인생 최고의 맛이라 자부할 수 있는 스테이크는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본토의 티라미수까지 곁들이니 그야말로 완벽한 미식 여행이었습니다.

눈 돌리는 곳마다 예술작품이었고, 입안 가득 행복이 머물렀던 이탈리아 신혼여행!
역사와 낭만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께 이탈리아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사진] 이원영 대리 / lwy09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