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가정의 달, 5월을 빛내는 다섯 가지 특별한 날
가정의 달, 5월을 빛내는 다섯 가지 특별한 날
5월은 가정과 가족을 위한 소중한 기념일들로 가득한 달입니다.
이 특별한 달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그리고 부부의 날이 있습니다.
5월이 가정의 달로 불리게 된 이유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그리고 부부의 날 등 5월에 가정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각각의 기념일은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달합니다. 다양한 역사와 전통을 통해 유래되었다고 하는 가정의 달 기념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알아볼 기념일은 ‘어린이날’입니다.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기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념일입니다.
어린이들이 티 없이 바르고,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 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어린이날’은 1923년에 제정되었으며, 한국의 경우에는 1975년에 정식으로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어린이’라는 말은 소파 방정환 선생이 처음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921년에 방정환 선생이 김기전, 이정호 등과 함께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등의 표어로 소년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1922년 소년운동 단체와 신문사 등이 모여 논의를 하게 되면서 1923년, 방정환 선생의 뜻을 이어 어린이를 위한 기념일인 ‘어린이날’을 5월 1일로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일제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금지하거나 반대하고 일요일도 학교에 나오게 하는 등으로 ‘어린이날’이 사라지는 듯하다가 1945년 조선이 광복을 맞이하면서 광복 이듬해에 5월 5일로 ‘어린이날’이 부활했습니다.
두 번째로 알아볼 기념일은 ‘어버이날’입니다.
‘어버이날’은
우리가 ‘어버이날’에 선물하는 카네이션은 미국의 ‘안나 자비스’라는 사람이 했던 것을 최초로 시작이 된 것입니다.
1907년 미국의 ‘안나 자비스’라는 인물은 살아생전에 타인을 위해 애쓰고 노력했던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서 버지니아의 한 교회에서 추도식을 열었습니다.
이때 안나는 교회에서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흰 카네이션을 이웃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합니다. 이후 자신의 어머니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어머니의 날’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다양한 캠페인과 입법화를 위한 노력 끝에 1914년 미국에 ‘어머니의 날’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어버이날’은 전 세계적으로 채택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후 1955년 8월 국무회의에서 처음으로 ‘어머니의 날’이 제정되었습니다.
이후에 ‘어머니의 날’로 지정하여 경로효친의 행사를 이어오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면서 1973년에 ‘어머니의 날’에서 ‘어버이날’로 변경, 지정하였습니다.
‘어버이날’에 선물하는 카네이션에는 색상별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붉은색 카네이션은 ‘당신의 사랑을 믿습니다. 건강을 비는 사랑, 존경’을 뜻하고 분홍색 카네이션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게요. 당신을 열렬히 사랑합니다.’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주황색 카네이션은 ‘순수한 사랑’, 파란색 카네이션은 ‘행복’, 흰색 카네이션은 ‘내 애정은 살아 있습니다. 아직 당신을 사랑합니다.(주로 추모로 사용)’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 알아볼 기념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의 날’은
‘스승의날’은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과 달리 국가 정책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의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1958년부터 청소년적십자인 RCY 단원들이 봉사활동으로 현직 선생님이나 병중에 계시거나 퇴직하신 선생님 위문을 했는데,
1963년 청소년 적십자 충남협의회에서 이를 의미 있게 보고 ‘은사의 날’을 정해 사은행사를 가지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를 본보기로 전국적으로 ‘은사의 날’을 5월 24일로 정하여 기념할 것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64년엔 ‘은사의 날’이 ‘스승의 날’로 이름이 바뀌고 날짜도 5월 26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그러다 1965년에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스승이 바로 한글을 창제하시고 백성을 살피신 세종대왕님이라는 뜻으로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이 ‘스승의 날’로 변경되었고
지금까지 5월 15일이 ‘스승의 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스승의 날’은 정부에 의해 제정되었으며, 세계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날짜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알아볼 기념일은 ‘성년의 날’입니다.
‘성년의 날’은 어린이로부터 성인이 되는 과정을 축하하고 축복하는 날입니다.
이는
‘성년의 날’은 삼한시대 마한에서 소년들이 등에다 상처를 내어 줄을 꿰고 통나무를 끌면서 그들이 훈련받을 집을 지었다는 기록과 신라시대에 중국의 제도를 본받아 관복을 입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문헌상 확실히 나타난 것은 고려 광종 16년(서기 965년)에 태자 주에게 원복을 입혔다는데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성년의 날’은 1973년 3월 30일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됐고, 1975년 4월 28일 4월 2일이었던 기념일자를 5월 6일로 변경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1984년 9월 22일에 5월 셋째 월요일로 기념일자가 지정됐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성년의 날’은 각 나라의 법률에 따라 다르며,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행렬이 열립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5월 가정의 달의 기념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부부의 날’은
‘부부의 날’이 처음 시작된 것은 2003년에 12월 18일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서류 한 장을 국회에 제출하면서부터입니다. 그 서류는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었습니다. 이 건의가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되면서 200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부부의 날’이 5월 21일인 이유는, 5월이 가정의 달이기 때문이고,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5월은 다양한 가정과 가족을 위한 기념일들로 가득 찬 특별한 달입니다.
몰랐던 의미와 유래들을 새롭게 알아보니, 좋은 의미로 정해진 기념일들에 대한 소중함과, 이런 기념일이 생기기까지 과정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이처럼 평소에 소홀할 수 있는 사랑하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면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5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 참고 및 출처 ]
https://m.blog.naver.com/teriorhelper/222721708040
[글/사진] 정유정 주임 / a0102011566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