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GIS 기반 회사 직원이 직접 사용해본 지도기반 서비스 앱 추천!
GIS 기반 회사 직원이 직접 사용해본
지도기반 서비스 앱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소개드리고 싶은 지도기반 서비스 앱을 추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신선하면서도 실생활에 쓰임새 있는 색다른 지도기반 서비스 앱 함께 만나보시죠~
지인들과 약속을 잡을 때 “우리 그럼 어디서 만날래?”, “어디가 중간지점일까?” 하는 고민들을 다들 한 번씩은 해보셨을 텐데요. 함께 만나는 인원이 많아질수록 약속 장소를 정하는게 더욱 힘들어집니다. 이런 고민이 들 때! 추천드리고 싶은 애플리케이션이 바로 위밋플레이스 입니다. 위밋플레이스는 만남을 가져야 하는 인원들이 어디서 만날지 고민이 들 때, 서로의 출발지를 기준으로 찾아주는 똑똑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대중교통으로 갈 것인지 자차를 이용할 것인지 이동수단 선택에 따라 직선거리가 아닌 대중교통과 도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하기 때문에 정확한 중간 장소를 찾아줍니다.
또 중간 장소 결괏값을 기준으로 근처에 가볼 만한 곳, 먹을 만한 곳, 둘러볼 만한 곳까지도 추천해 주기 때문에 약속 장소를 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즐겁다가도 약속을 잡다가 지치는 경우도 더러 있었는데요. 특히, 경기도민으로서 억울함을 토로하는 일이 줄고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아 고민거리를 해소해주는 고마운 애플리케이션이기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드릴 젠리(Zenly)는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크 앱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Z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젠리의 사용자들은 친구들과 서로의 사생활을 가감 없이 공유합니다. 현재 나의 위치뿐만 아니라 배터리 상태, 채류 시간, 이동 경로를 인식해 보여주고 심지어 늦은 밤에는 친구의 수면 상태 여부도 판단해서 표시해줍니다. 이렇게 개인의 프라이빗한 부분까지 공유하는 소통 앱은 Z세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집, 학교(회사)를 따로 지정하지 않아도 사용자로부터 수집된 위치와 시간대를 기반으로 회사인지 집인지를 표시를 해 주기도 하고 이동시에도 집으로 가는 중인지 출근 중인지도 표시를 해줍니다.
사용하면서 아무래도 사생활 노출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요. 안심이 되었던 것은 친구등록을 해야만 서로의 위치가 공유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젠리에는 ‘유령 모드’라는 것이 존재해서 상대방에게 나의 모든 정보를 노출할 것인지 선택된 정보만을 노출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위치를 공개하는 ‘투명 모드’ ‘안개 모드’는 실제 위치에서 최소 10M에서 12KM까지만 공개돼 대략적인 위치만 알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위치도 알려주고 싶지 않다면 ‘얼음 모드’로 설정해 놓으면 됩니다.
앱 소개를 위해 리서칭 하던 중 발견한 흥미로웠던 점은 젠리가 다양한 쓰임새로 변모해 활용되고 있었다는 점이었는데요. 라이딩 중 연락이 어려운 바이크 라이더들끼리 서로의 위치 확인용으로, 아이의 등ㆍ하굣길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사람이 자신의 디바이스 위치 확인용으로 등 단순히 친목도모용이라는 인식을 넘어 각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젠리의 핵심인 위치 정보 공유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은 장단점이 뚜렷해지기 때문인데요. 특히 어른들은 젠리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 쉬운데 기본적으로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것 자체를 불필요한 사생활 공개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될 수도 있지만, 악용될 경우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천하고싶은 앱은 트리플입니다. 평소에는 계획을 짜 놓고도 실천하는 걸 잘 못하는 편인데 여행에서 만큼은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여행 전에 계획을 나름 신중하게 짜는 편입니다. 저는 이번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어디를 갈까 이곳저곳 찾다 보니 최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트리플 앱을 활용해서 여행 일정을 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에는 항공권ㆍ숙박ㆍ렌트ㆍ각종 서비스 예약, 여행일정 플래너, 가계부, 무료 가이드, 주변 맛집ㆍ관광지 탐색, 장소 리뷰, 공유 일정, 날씨, 환율, 번역, 시차, 길 찾기 등 다양 한 기능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사실 저는 일정을 짜기 전에 이미 항공권과 숙박권, 차렌트를 마친 뒤라 오직 여행 일정 계획을 위해 트리플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이 앱이 참 좋은 점이 여행을 동행하는 친구나 가족 혹은 애인과 스케줄을 공유할 수 있고 어플을 깔아서 같이 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가고자 하는 장소를 검색해 입력하면 지도에 위치를 설정할 수 있어 동선 일정 사이의 이동 거리가 직관적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여행 중 불필요한 동선 낭비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 여행 동선에 따라 근처 맛집과 관광지를 추천해주는데 미리 다녀온 분들의 후기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따로 후기를 찾아보지 않고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다녀온 여행을 앱 사용자들에게 공유해 여행지를 추천할 수 있고, 여행을 다녀와서도 누구와 함께, 언제, 어디로 가는지 여행 계획이 계속 남기 때문에 나중에 추억 회상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실제로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주변인 지들에게 많이 추천하고 있는 앱들을 소개드려봤는데요. 친구들과의 만남 시, 여름휴가를 준비하면서 꼭 한 번 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재미있고 유용한 지도기반 서비스 앱들을 찾게 되는 그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참고 및 출처 ]
위밋플레이스:
https://play.google.com/store/search?q=%EC%9C%84%EB%B0%8B%ED%94%8C%EB%A0%88%EC%9D%B4%EC%8A%A4&c=apps
젠리: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app.zenly.locator
트리플:
[뉴스레터 담당자]
[글/사진]조혜령 주임 / clever957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