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LX 교육 후기] 오픈소스 GIS 서비스 개발자 입문 교육 후기
[LX 교육 후기]
오픈소스 GIS 서비스 개발자 입문 교육 후기
저희는 공간정보 DB를 생성, 수정, 활용하는 업무를 주로 하기 때문에 공간 DBMS 관련 교육을 듣고 싶었습니다. 교육과정을 찾던 중 LX 공간정보 아카데미에서 ‘오픈소스 GIS 서비스 개발자 입문’에 해당 내용이 있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진행은 원래 논현동에 있는 공간정보교육원의 강의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는 과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교육생의 안전을 위해 Zoom을 활용해 원격으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1일 차 교육에서는 Qgis와 Postgres를 이용한 공간 DBMS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공간 데이터를 다루기 이전에 오픈소스란 무엇이고, 공간정보 오픈소스 SW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교육에서도 예시로 보여줬던 OSGeo에서 제공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실습하였습니다.
먼저 좌표를 정의하는 방법과 좌표계가 맞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학습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분석의 방식을 3단계로 나누어, 파일 기반으로 GIS 툴의 기능만을 활용하여 데이터 분석을 시도하는 1세대 방식과 위의 이미지와 같이 파이선 콘솔에 스크립트를 작성하여 분석하는 방식으로 조금 더 빠르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했던 2세대 방식을 설명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3세대 방식에서는 Qgis와 Postgres의 쿼리를 이용해서 앞선 1, 2 방식보다 빠르고 간단하게 분석할 수 있어 RDBMS의 활용한 방법을 습득하였습니다.
2일 차 교육에서는 GeoServer와 OpenLayers 에 대해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GeoServer를 활용해서, WMS,WFS,WCS 쉽게 말해 지도를 이미지, 피처, 커버리지 등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해당 레이어들을 그룹 짓거나 스타일을 줌으로서보다 더 실제 서비스할 수 있는 형식을 갖추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지도타일 서버 캐시를 사용하는 이유와 방법에 관해 설명 들었습니다. 관련 지식이 없었던 저에게는 조금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었지만 방대한 데이터의 지도들을 어떻게 빠르게 표출시키는지 그 원리를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웹에 지도를 붙여주는 라이브러리 OpenLayers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받으며 2일 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3일 차 교육에서는 PyQgis 와 Qt를 이용한 플러그인 개발을 다루게 되었습니다.
일단 파이선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지고 있고,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진행되었던 교육이라 파라미터나 변수를 엎는다는 등의 말이 저에게는 생소하게 다가왔고, 다소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다만 나눠주신 작성된 파이선 코드를 이용해 Qgis의 파이선 콘솔에 넣고 돌려 데이터를 가공하기만 하면 되어서 실습을 따라 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잘은 몰랐지만 반복되는 단어를 듣고 직접 동작을 실행하면서 파이선이라는 코드를 왜 이용하는지 어떤 때에 이용하는 것이 좋을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Qgis의 플러그인을 직접 만들어보았는데요, Qgis Plugin Builder를 통해 모듈을 생성하고, Qt로 새로 만든 플러그인의 폼을 구성한 뒤 파이선으로 기능을 부여하였습니다. 실습의 결과물로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API_data를 내려받을 수 있는 API_Data_Down 이라는 플러그인을 만들고 3일의 교육과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교육 소감
박영희 사원:
저는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전문적인 교육이 아닌 인터넷 검색으로 습득해왔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인 개념을 잘 모르고 지나치거나, 이미 있지만 있는지 모르고 있는 기능들이 많이 있었죠. 대부분의 직원이 시간이 날 때마다 이 공백을 채우기 위해 분투했었는데요.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회사에서 지원해준 덕분에 이번에 Qgis기초와 PyQGIS, Geoserver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3일간의 교육이라 자세하고, 깊은 주제를 다루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 3일간 채운 지식은 경력이 많은 전문가를 통해 잘 정리된 내용들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어, 이전에 하나하나 검색하며 얻었던 지식과 시간과는 다르게 효율적이었습니다. 교육 과정에서 놀랐던 것에 강사님들의 전문성도 있었지만, SW에 따라 다 다른 전문가들을 초빙해 3일 교육에 4명의 강사가 나타나서 전문 분야를 설명하고 갔다는 사실입니다. 들을 때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지만 뒤돌아보니 새삼 또 대단히 신경을 쓴 교육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재직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에서 중요한 것이 ‘실용성’과 ‘다양한 사람에 대한 포용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두 가지 모두 잘 녹아 있어서, 강사님들과 교육센터가 열심히 고민한 흔적을 전반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이 때문에 질문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도 했고, 장비가 필요했으며, 인터넷 연결 상태가 좋지 못해 끊기는 등 다양한 이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오히려 원격의 장점도 있었습니다. 강의 내용을 녹화했다가 다시 돌려 볼 수 있거나, 소리가 안 들리면 원하는 만큼 키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등·하원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좋았던 점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해당과정은 MAC OS 환경에 적합하지 않아서 Window 환경을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3일 모두 강사님이 다르지만 사용하는 데이터가 겹치기 때문에 전날의 수업이 이후의 수업에도 영향이 있으니 3일 동안은 환경을 바꾸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하고 싶네요!
이원영 사원: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강의의 한계로 실습 도중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점과, 교육 시간의 한계로 질의응답을 나눌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쉬는 시간에 채팅으로 궁금한 점을 남기면 강사분들께서 다음 수업 진행 전에 저희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셔서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설명 후, 실습 방식으로 진행된 교육 방식 덕분에 빠른 습득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PyQgis를 활용하여 DB를 가공하여 데이터를 다루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으며, 실무에 바로 활용이 가능한 점을 보고 동료들과 파이선 스터디를 만들어 더 배우고 공부하며 공유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GeoServer와 같은 툴을 이용하여 실습을 따라가면서 어떤 형식의 DB가 제공이 되어야 하는지, 제공해야 하는 형식과 인코딩에 관해 개발자와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 깊은 교육이 되었습니다. 좋은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제공해주신 LX공간정보아카데미에 감사드리며,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저희 신영이에스디 에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