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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ESD의 다양한 소식과 공지사항을 전해드립니다.

소식 2019 트렌드, 지난 트렌드도 다시 보자 !

2019.12.04

2019 트렌드 , 지난 트렌드도 다시 보자!


김난도 교수가 주축이 된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는 그 해의 띠 동물 이름이 들어간 열 글자 짜리 키워드를 제시합니다. 
이것은 트렌드 코리아의 오랜 전통인데요. 2019년의 띠 동물은 돼지였죠. 그래서 2019년의 키워드는 ‘PIGGY DRAEM’이었습니다.
지금부터 2019년 트렌드, 키워드에 맞춰 점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lay the Concept 

컨셉을 연출하라

산격동 사진관

 

2019년에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이 바로 컨셉이었습니다.

특히 전시회, 식당, 각종 스튜디오 등에서 각각의 컨셉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즉각적이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발맞추어 정말 다양한 컨셉들이 소비된 한 해였습니다. 컨셉 간 차별화에 초점을 둔 이 컨셉팅 소비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Invite to the ‘Cell Market’ 

세포마켓

 sbs스페셜 567회 '체인져스(Changers) - 나도 돈 벌고 싶다​'에 소개된 세포마켓

 

유통구조의 변화로 다양한 1인 사업자들이 활약한 한 해였는데요. 소비자들은 기존의 대형 유통, 대형 방송사에서 벗어나 1인 크리에이터, 

1인 마켓에 주목했습니다.  1인 마켓의 대표적인 판매 채널은 바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인데요. 기존의 쇼핑몰이 아닌

SNS에서 판매자가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상품을 거래하는 형태로 SNS 마켓, 블로그마켓 등이 대표적입니다. SNS 마켓을 비롯해 중고 거래, 오픈마켓 거래 등을 포함한 국내의 개인 간 거래 C2C 시장은 약 20조 원 규모에 달할 만큼 유통 시장에서 또 하나의 핵심 축이 되고 있습니다. 

1인 크리에이터, 바로 유튜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구독자 10만 명 이상을 가진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수는 1,275개로 2015년 367개에서 2년 동안 4배 정도 늘었다고 합니다. 인기 크리에이터는 영상에 붙는 광고로 적지 않은 수익을 거두기도 하는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게임 전문 크리에이터인 ‘도티’와 ‘대도서관’은 각각 2017년 한 해 15억 9천만 원, 9억 3천만 원의 광고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물론 유해 컨텐츠, 소비자 기만 등의 부작용도 잇따르며 세포마켓의 그늘도 아주 부각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Going New-tro 

요즘옛날, 뉴트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지난날의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우리가 ‘레트로’라고 불러왔는데요. 2019년은 새로운 복고, 뉴트로의 한 해였습니다. 

지금의 1020세대들이 옛것에서 신선함을 찾는 것이 바로 이 뉴트로의 핵심이었는데요, 진로 소주와 라면 등 옛날 상품을 그대로 패키징 한 상품이 큰 인기를 얻었고요. ‘온라인 탑골공원’이라고 불리는 ‘sbs 인기가요 스트리밍’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이 뉴트로의 열기를 타고, 종로 을지로 등 어른들의 공간이라고만 생각했던 장소들이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었죠. 

 

 

Green Survival 

필환경시대

친환경시대를 넘어선 필환경시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더욱 두드러진 한 해였습니다. 카페에서 플라스틱 컵 소비를 제한하고 

종이 빨대 받아보신적 다들 있으시죠? 이뿐만 아니라 제품의 포장 형태도 환경을 생각하는 재활용 용지로 크게 바뀌었고요, 동물복지 식품도 크게 각광받은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2020년에 더 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You Are My Proxy Emotion 

감정대리인, 내 마음을 부탁해


스스로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요즘 사람들, 그들의 감정을 대신 표현해주는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카카오톡 메신저 

프로그램에는 끊임없이 재미있는 이모티콘과 읽을 만한 인용 글귀들이 올라옵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감정들을 담은 이모티콘이나 사진 한 장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에 훨씬 더 편하다고 느끼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성향은tv프로그램에서 굉장히 두드러졌습니다. 패널들을 앞세운 관찰식 예능, 액자식 구성의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TV 프로그램 < 하트시그널>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은 스스로 공들여 연애하지 않으면서 남녀가 소개팅을 하는 모습으로 대리 설렘을 느끼는것에 만족하며 자신의 상황인 것처럼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연애도 감정도 대신 느끼는 시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루는 것이 앞으로의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Data Intelligence 

데이터 인텔리전스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서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기술이 점점 보편화되고 정교해지고 있죠. 더 나아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고객의 취향까지 제안해주는 기술이 점점 발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금융, 쇼핑, 의료 등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더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기술,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방안들이 앞으로의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birth of Space

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


2018 KEB하나은행 X 베리띵즈 컬처뱅크 프로젝트


빨래방에서는 세탁 시간을 기다리며 티타임을 즐기고, 서점에서 책을 읽으며 맥주를 마시는 복합문화 공간. 이제는 하나의 공간에서 벗어나 한 공간이 다양한 기능을 지니기 시작했습니다. 카멜레온이 상황에 따라 몸의 색을 바꾸듯 공간을 바꾼다고 해서 ‘카멜레존’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공간들은, 

기존 공간에서 할 수 있는 경험에 더해진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은 우리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카멜레존은 앞으로 더 다양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merging ‘Millennial Family’

밀레니얼 가족


이전 세대와 확연히 구분되는 가족 형태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밀레니얼 가족입니다. 이 밀레니얼 가족들은 전통적인 가족의 역할에서 벗어나 더 자유롭고, 더 효율적이고, 더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가족들입니다. 그래서 이런 그들의 니즈를 담고 있는 상품들이 아주 큰 인기를 얻었었는데요. 요리하기 쉬운 간편 가정식, 신선배송 앱,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의류건조기를 뜻하는 삼신가전, 그리고 에어 프라이기 등이 아주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As Being Myself

그곳만이 내 세상, 나나랜드


'나나랜드'는 2016년 인기를 끈 영화 '라라랜드'를 패러디한 신조어로 남의 시선이 아닌 나의 시선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을 바로 ‘나나랜더’라 칭합니다. 사람마다 개성을 중시하는 다양한 측면에서 ‘나나랜드’와 같은 개념들이 나오면서 차츰 일종의 편견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항상 따르던 유행을 버리고 자신만의 색깔로 나를 바꿈으로써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각자의 다름과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시대의 뒤떨어진 관습이나 획일적인 규범들을 거부합니다. 나나랜더들의 활약과 함께 미의 기준, 성 역할 등이 크게 변화했던 한 해였습니다.



Manners Maketh the Consumer

매너소비자


판매자의 도덕성만큼 소비자의 매너도 크게 중요시된 한 해였습니다. 노쇼족*, 블랙컨슈머*, 오버투어리즘*, 갑질 문제가 아주 큰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들에게 더 성숙한 소비자의 태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함께 커졌었죠. 서로를 위한 따듯한 매너,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노쇼족: 예약을 해 놓고 당일에 갑자기 취소하거나 취소 연락 없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사람. 또는 그런 무리.

*블랙컨슈머:기업 등을 상대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자 제품을 구매한 후 고의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자.

*오버투어리즘: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관광객이 관광지에 몰려들면서 관광객이 도시를 점령하고 주민들의 삶을 침범하는 현상을 말한다.




지금까지 지난 2019년의 트렌드를 점검해 보았습니다. 김난도 교수가 제시하는 키워드는 매년 보편화에 성공시키고 있는데요. 김난도 교수가 13년 전 처음으로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매년 책을 내야 할 만큼 트렌드가 자주 바뀌겠나’하고 걱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러다가 1년에 책을 두 번 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트렌드의 변화 속도가 정말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2020년 또 어떤 새로운 트렌드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 참조 ]

도서 : 트렌드코리아2020

https://www.youtube.com/watch?v=7vlQAWRfsuo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204316&memberNo=547531&vType=VERTICAL

http://miraebook.co/221397081649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6893574&memberNo=3080596&vType=VERTICAL


[ 이미지 출처 ]

세포마켓:

https://programs.sbs.co.kr/culture/sbsspecial/clip/0/22000350867

산격동 사진관: 

http://sankyeokstudio.com/

컬처뱅크: 

https://www.daehong.com/data/file/3f1f1242d6ddbeee7e402dfcdaaf91fe.pdf

나나랜드 :

http://www.savinamuseum.com/kor/exview.action?exdgb=OF&exidx=136&nowjunsi=Y

감정노동자: 

http://www.kosha.or.kr/kosha/data/health/emotionalLaborStressAll.do?mode=view&medSeq=40142&codeSeq=4110000&medForm=102&srSearchVal=

이하 각 상품 및 프로그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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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미지 ] 조혜령 사원 / clever957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