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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신영스토리]정직원 소감 후기 -이종은 사원편-

2021.05.04

  

안녕하세요! 저는 3개월간의 인턴기간을 마치고 이번 달 정규직으로 전환된 따끈따끈한 신입, 이종은 사원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내 행사들의 잇따른 취소로 정식으로 소개된 적도, 대면한 적도 없기 때문에 입사한 지 4개월이 넘었지만 아마 대부분 분들이 제가 누구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조차 모르시겠지요..? 하하. 그래서 간략히 제 소개를 드리자면 저는 부산에서 아무 연고도 없는 신영으로, 그리고 이곳 안양으로 올라오게 되었고, 현재 컨설팅사업본부 소속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맨처음 만났던 직원은 면접보는 날 초조한 마음에 면접시간보다 일찍 회사에 도착하여 면접까지 시간이 남아 밖에서 기다리던 저에게 춥진 않으시냐, 따뜻한 차는 어떠시냐며 저를 챙겨주셨던 선배직원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선배직원의 따뜻함에 1차로 신영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두 번째는 저의 면접 심사위원으로 들어오신 면접관님들이었습니다저의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동네 아저씨 역할을 자처하셨던 면접관님과 저의 부가 사항이 아닌 이종은이란 한 사람의 가능성을 알아보려고 하셨던 면접관님그리고 제 눈을 보며 계속 웃음 지어 주시고 저를 응원한다는 눈빛을 마구잡이로 보내주시던 면접관님까지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하고 완벽한 조합이셨습니다덕분에 면접 후가 그 전보다 더 신영이라는 곳에 꼭 입사하고 싶다는 열망이 가득해졌고 결국 인턴으로 입사하게 되었지요(짝짝짝

 

합격소식을 면접 당일 바로 알게 되었기 때문에 집으로 내려가는 비행기에서 과장 조금 보태서 자꾸만 엉덩이가 들썩거려 비행기가 휘청휘청거렸지 뭐예요헤헤. 하지만 갑작스러운 취업과 상경에 온 가족이 정신없이(사실..극도의 예민 상태로) 2주를 보냈지만 다행히 안양에 안정적으로 안착했고 그렇게 저의 인턴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내·외부로 열심히 손발 움직이는 인턴


사실 처음 입사하기 전 걱정이 많았습니다. 신영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컸기 때문에 생각과는 너무 다른 곳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자고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까요. 하지만 웬걸~ 다들 너무 따뜻하셨고 정신은 없지만 제가 맡은 분야와 업무도 너무 좋았습니다.​ 직접적으로 접하게 된 여러부분의 업무들은 다소 생소하기도했지만 그 신선함 덕분에 알면 알수록 더 재밌고 더 알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물론 첫 직장생활이자 사회생활 그리고 타지 생활은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사회생활 만렙이라고 자부하고 있었던 제 프라이드는 무너졌고 저 자신에게 화가 나고 실망하기를 여러 번 반복했지요. 하지만 이게 바로 찐 사회생활이라는 생각과 함께 내가 그 어려운 걸 하고 있다는 알 수 없는 뿌듯함이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새하얀 순수함 속에 감추고 있는 눈의 양면성

부산 토박이로서 부산에서만 살다가 생전 처음 와보는 안양에서의 타지 생활은 신기하기도 하고 어리둥절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 잘 볼 수 없는 눈도 실컷 보게 되었고(이제는.. 질색팔색 합니다) , 눈이 오면 우산을 쓰고 다녀야 한다는 사실도 배웠어요. 부산에서는 눈이 오면 (적어도 제 주변에서는) 그냥 맞으면서 사진 찍고 동영상 찍고 눈 온다고 여기저기 연락하기 바쁘거든요 하하 덕분에 며칠째 녹지 않는 눈사람과 재밌는(?) 광경도 볼 수 있었어요!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생명체와 개도 안 먹을 것 같은 개밥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자취를 시작하니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자꾸만 제 생각과 다른 음식들이 튀어나와서 몹시 당황스러워요. 진지하게 요리학원을 다녀야 하나 고민했어요..

 

타지에 생활이 외롭지는 않을까 적응은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뜨끈뜨끈 하다 못해 뜨거운 저희 부서 분들 덕분에 적응하나는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잘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빠른 적응을 도와주시고자 사무실 사원들끼리 친목 도모하라며 사비로 직접 점심값을 지원해 주셨던 선배님, 고향 다녀오실 때마다 고구마를 한발때기 챙겨주셨던 선배님(제 최애가 고구마인 건 어떻게 아셨는지 아직도 의문이에요!), 제가 고민할 때마다 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시고 사원님 잘하고 계시다며 힘이 되는 응원도 많이 해주셨던 선배님, 그 외 다른 선배님들도 제가 질문하면 죄송할 정도로 너무 친절하고 성심성의껏 잘 알려주셔서 항상 너무 감사해요. 이런 선배직원 분들이 좋은 말씀들, 힘이 되는 말씀들 해주셔서 더없이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들 직급에 연연하지 않으시고 사무실 분위기를 재밌고 편안하게 만들려고 해 주시는 점도 항상 감사해요

 

벌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든든한 지원군들

 

거기다가 맛있는 음식, 커피, 간식들을 너무나도 사주셔서 마음도 커지고 몸도 커졌어요. 호호 아니.. 신영이 사람 하나는 너무 잘 뽑는 거 아닙니까 정말?! 다른 미담도 더 많지만 다 적으려면 이 글이 끝날 수 없기 때문에 억지로 끝낼 거예요. 하지만 하나하나 다 잊지 않고 마음속에 다 새겨두었어요!

 

 

그래도 특히 깊게 새겨진 것 중 하나가 있는데 인턴기간 중 부서 이사님께서 제게 해주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인턴 발표는 회사가 종은씨를 평가하는 자리기도 하지만 동시에 종은씨가 우리 신영을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요. 그 말씀은 정말 제 심금을 울렸어요! 음. 약간 오글거리는 단어 같긴 하지만 정말 심금을 올렸다고 밖에는 표현할 도리가 없습니다.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고요! 덕분에 인턴기간을 신영이라는 곳에 대해 더 진지하게 알아보고 생각하며 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은 인턴 평가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저 쪽지들 코팅해서 내 공간에 저장

저의 인턴 발표를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고 응원의 쪽지도 써주셨어요! 인턴 최종발표를 준비하며 힘들기도 했지만(아이디어의 고갈로..) 또 한 번 신영의 따스함을 느꼈습니다.(엉엉엉 컨설팅사업부 싸랑해욥)

 

 

물론 발표 후 부서 이사님께 들었던 따끔한 쓴소리는 듣는 당시에는 마음은 아팠지만 저를 더 발돋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마음에 쓰이셨는지 따로 불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사실 전 최종발표 당일 퇴근할 때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치 동네 아이스크림집 사장님의 눈과 말투로 그래~ 그렇게 하나씩 배워 가는 거지 뭐~” 라는 그 말 한마디로 마음이 사르륵 녹으면서 다 풀렸었지만요. 부서 이사님의 쓴소리는 들을 때는 따끔해도 곱씹을수록 여운이 진~ 하게 남는 매력이 있어요. 가끔 쓴소리 들으러 찾아뵙겠다고 말씀.. 드리려 했지만 쓰긴 꽤나 씁쓸해서 그 부분은 고민을 좀 더 해 보겠습니다.하하

 

 

정규직으로 전환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정식 직원은 인턴 때와는 또 다르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작든 크든 무언가 하나를 맡기 시작했기 때문에 맡았을 때는 제가 온전히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과 더 커진 책임감을 짊어지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제는 연습이 아닌 실전이기에 연습 때 익힌 기본적인 사항은 제 머릿속에 박혀 있어야 한다는 것 등등.. 앞으로 더 배울 것도 많고 배우는 과정 속에서 힘들고 지칠 때도 많겠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제 신념을 따라 힘들고 모르겠다고 멈추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 결국 해내고 마는 실력과 내공을 쌓을 거예요!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고 직원분들과 다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빨리 오길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어요.(두근두근) 그날을 기리며 이만 말을 줄입니다(총총총,,,)

 

 

 


[참조]

이미지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 글/이미지 ] 이종은 사원 / dlwhddms140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