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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ESD의 다양한 소식과 공지사항을 전해드립니다.

소식 30대의 시작, 유럽으로 떠나다 (김신태 주임의 유럽여행기)

2019.04.04

 

 

 

 

2월까지 진행되던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대표님께서 허락해주신 

10박 11일간의 휴가를 허락받아 꿈같은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처음 유럽여행을 계획했던 건 해외 축구직관이라는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유럽은 축구가 아니더라도 정말 매력이 넘쳐나는 곳이었다.   

 

 

첫 나라는 영국 런던! 런던은 주말에만 열리는 마켓들이 있다. 그 중에도 선데이마켓과 플라워마켓을 다녀왔다. 일요일에만 열리는 

선데이마켓은 다양한 음식들과 화려한 벽화, 그리고 버스킹하는 사람들로 가득해 눈과 귀가 즐거웠다. 유럽은 어렸을 때부터 

악기를 하나씩 배운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버스킹하는 젊은 사람들부터 나이 드신 분들까지 악기연주가 너무 훌륭해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을 때가 많았다. 또 다른 마켓인 플라워마켓은 다양한 꽃들과 더불어 나무까지 판매하는 곳이었다. 남녀 할 것 없이 

다들 한 움큼의 꽃을 사고서 행복한 표정으로 주말을 즐기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내 기분까지도 행복해지는 곳이었다. 

우리나라에도 꽃시장이 발달하면 얼마나 좋을까.

 

 런던의 템즈강 근처에는 런던의 명소인 빅벤과 런던아이를 볼 수 있다. 빅벤은 2020년까지 공사 중이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템즈강을 따라 

 쭉 걷다 보면 타워 브릿지가 보인다. 타워 브릿지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런던의 상징인 타워 브릿지를 보니 

정말 런던에 와있는 게 실감이 났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템즈강과 여유로운 사람들, 그리고 멋진 타워 브릿지는 런던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다음 나라는 스페인! 스페인은 누구나 알다시피 축구로 유명한 도시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바르셀로나 FC 오피셜매장은 

날 너무 들뜨게 하였다. 스페인여행을 하면서 보았던 많은 축구 매장과 축구경기가 틀어져 있는 bar를 보면 내가 축구의 나라에 와있구나를 

실감하게 하였다. 이번 여행에 내가 제일 기대했던 건 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셀타비고의 축구직관! 직관 날 경기장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모두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하는 소리가 정말 소름 돋고 벅찼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정말 가까이에서 뛰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내 버킷리스트를 이룬 거 같아서 너무 좋았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했고 그 날은 지금까지도 내 기억 속에 인생 최고의 날이 되었다. 

 

축구 외에도 바르셀로나는 가우디의 도시로 유명하다. 가우디는 건축가로서 바르셀로나의 유명한 사그라다파말리아 성당이 바로 이 가우디가 

지었던 성당이다. 이 성당은 가우디가 죽기 전까지 만들었던 성당으로 2026년이 완공예정이다. 앞에서 이 성당을 보고 있으면 정말 거대하고 

장엄한 느낌과 더불어 다양한 조각상들이 정말 그 시대의 이야기를 말해주는 거 같다. 바르셀로나에 가면 이 곳은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유럽여행을 통해서 정말 세계는 넓고 볼 건 더더욱 넘쳐난다는 걸 몸소 느꼈다. 정말 즐겁고 리프레쉬되는 10일의 여행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느끼며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첫 번째 유럽여행 안녕! 

 

 

[ 글/사진 ] 

신태 주임 / kimsintae0401@gmail.com